[날씨] 오늘도 전국 비…영남 해안 시간당 70㎜↑ 집중호우
오늘도 전국에 비 소식이 있습니다.
어제는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물벼락이 떨어졌다면, 오늘은 주로 동쪽 지역에서 강한 비가 쏟아집니다.
경남과 경북 동해안, 제주도에는 호우 특보가 발효 중이고요.
현재 강원과 충북, 영남 지역에 벼락을 동반한 시간당 10~20mm의 굵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출근길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으니까요.
서행 운전해 주시기 바랍니다.
오늘도 곳곳에 장대비가 예상돼 안전사고에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대부분 지역에서 시간당 30mm 안팎, 동쪽 지방에 시간당 최대 60mm의 무척 강한 비가 예상되는데요.
특히 경남 남해안에는 시간당 70mm 이상 퍼붓는 곳도 있겠습니다.
비는 내일 아침까지 이어지겠습니다.
예상되는 비의 양은 영남 많은 곳에 최대 200mm 이상, 강원 영동 북부에도 많게는 120mm가 넘는 큰비가 오겠고요.
비와 함께 제주도와 영남 해안에는 강한 바람까지 동반되겠습니다.
무더위는 주춤하겠습니다.
오늘 서울의 낮 기온은 29도, 대구는 28도에 머물겠고요.
그 밖의 지역의 낮 기온도 안동과 세종 29도, 창원과 여수 28도에 그치겠습니다.
내일 비가 그친 뒤에는 다시 30도 안팎의 찜통더위가 찾아오겠고요.
대기가 불안정해지면서 오후에 내륙 곳곳에서 소나기가 지나겠습니다.
이후 다음 주 초반에 또다시 전국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진연지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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